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 초단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7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4년보다 34% 급증했다.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8% 증가했고,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% 불어났다. 특별히 505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70대 이상(58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20대(40%), 70대(45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90대 이상(72%)이 최대로 높고 40대(63%)가 이후를 이었다.

보고서는 “전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상품권 현금화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60대(96%)와 70대 이상(102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3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4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해석하였다.
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20대(102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10대(70%), 80대(73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COVID-19 유행 직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다만 50대에선 2위(2012년)에서 4위(202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2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40%, 50대에선 20% 증가했다.